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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끝나고 '반짝 더위'…해수욕장 개장

<앵커>

변덕스러운 우박과 소나기가 그치면서, 오늘(14일)은 햇볕이 뜨거웠습니다. 지역마다 전통 축제가 이어졌고, 부산에 이어서 서해안 해수욕장도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내내 요란한 우박과 낙뢰가 이어지던 하늘이 화창하게 갰습니다.

반짝 무더위가 찾아와 서울 28도, 대구가 32도까지 오르면서 한여름 기온을 되찾았습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가운데 기온이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주말 더위가 찾아오자 해변에는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높은 파도에 아랑곳없이 삼삼오오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권태형/강원도 강릉시 : 조금 추운데 대학생들 열정이 있어 그렇게 춥지 않습니다. 저기 연처럼 날아갈 것 같습니다.]

지난 1일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에 이어 오늘은 서해안에서 가장 큰 대천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농부들이 도리깨를 휘두르며 보리 수확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제주도에서는 6월 초인 보리 수확시기에 맞춰 과거 보리농사를 계승하는 전통 축제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옛 방식으로 보리도 털어보고 맷돌도 돌려봅니다.

[양유정/제주 노형중 1학년 : 보리 털기도 하고 보리밥 먹기도 하고 재밌고 정말 좋아요.]

모처럼 화창한 주말, 바다와 산, 들에는 가족 단위로 혹은 친구, 연인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넘쳐 났습니다.

(영상취재 : G1 권순환·TJB 윤상훈·JIBS 김기만,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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