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세계적인 관광지인 미국 그랜드캐년 근처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헬기에서 본 산불 현장입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사나운 불길이 숲을 마구 집어 삼키자 매케한 연기가 치솟습니다.
불은 현지시간으로 그제(21일) 미국 애리조나 북부의 주립공원에서 시작됐는데요, 이 불로 여의도 면적의 10배 가까운 숲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또 근처 마을 두 곳 3천 2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7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풍이 부는데다 지형이 험해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