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가제, 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의 여주인공 임세미가 상큼한 모습으로 첫 촬영에 나섰다.
오는 6월 첫 방송될 ‘사랑만 할래’는 임세미, 서하준, 이규한, 남보라, 윤종훈, 김예원, 이현욱 등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과 정혜선, 서우림, 윤소정, 노영국, 오미희, 길용우, 이응경, 정성모, 송옥숙 등 내로라하는 명품 중견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사랑만 할래’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된 임세미는 극중 원하는 건 꼭 하고야 마는 자신감 넘치는 방송국 교양PD 최유리 역을 맡는다. 책임감과 추진력 강한 인물로 시시한 연애를 할 바에는 일을 하겠다는 주의인 최유리는 서른이 넘을 동안 연애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인물이다. 그러다 운동선수 다큐멘터리 취재를 하다 만난 정형외과 전문의 김태양(서하준 분)에게 자석처럼 끌리면서 달달하면서도 운명적인 사랑을 펼치게 된다.
임세미의 첫 촬영은 지난달 26일 서울 목동에서 진행됐다. 임세미는 10여개가 넘는 단독 신을 소화해야하는 빡센 촬영으로 첫 날의 포문을 열었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촬영장에 나타난 임세미는 설레는 마음으로 7개월간 함께할 스태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현장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이후 안길호PD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자신만만한 터프걸 유리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임세미는 1~10부까지의 촬영을 넘나들며 열혈 PD부터 사랑에 빠지는 연애초보의 발랄함까지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그동안 배역에 대한 연구와 철저한 준비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또 임세미는 로비를 뛰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선을 안길호PD와 꼼꼼히 체크하는 등 첫 주연 작품에 의욕을 불태웠다.
제작사 SBS플러스 관계자는 “임세미의 발랄한 성격이 자존감 강하면서도 사랑에 적극적인 유리의 캐릭터를 상큼하게 잘 표현해줄 것”이라며 “기대했던 대로 임세미가 첫 촬영부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임세미와 함께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열정을 모아 세대를 아우르는 로맨스 활극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랑만 할래’는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 연상과 연하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상큼발랄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세자매’, ‘황금마차’ 등을 집필한 최윤정 작가 특유의 필력과 ‘옥탑방 왕세자’, ‘여자만화 구두’ 등을 연출한 안길호PD의 특색 있는 감각연출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사랑만 할래’는 ‘잘키운 딸 하나’ 후속으로 오는 6월 2일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