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이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 나라의 전력과 주요 선수들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실었습니다. 우리 팀의 핵심 선수로는 손흥민을 꼽았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로이터 통신은 손흥민이 박지성의 대를 이을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스피드와 발재간이 뛰어나 상대 측면 수비수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처진 스트라이커의 역할도 훌륭히 소화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직 대표팀에서는 소속팀에서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감독님 밑에서 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까 욕심도 많이 줄이는 것 같고 팀을 위해서 또 한 발짝 더 뛰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최종 명단도 전망했는데, 기성용, 이청용을 비롯해 유럽파들이 모두 포함된 가운데, 카타르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남태희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 팀의 16강 진출은 불투명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알제리보다는 전력이 우세하지만 러시아에는 근소하게 뒤진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어서 중압감을 떨쳐내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벨기에는 H조의 최강이라며 우승후보로까지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