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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진도 해역, 24일까지 맑음…바람·물살 '잔잔'

사고 해역의 날씨 상황이 좋아져 참 다행입니다.

오늘(23일)과 내일은 더 좋아지겠는데요. 맑은 날씨 속에 바람은 초속 4~7m로 어제보다 더 약해지겠습니다. 파고도 0.5m로 잔잔해서 구조 작업하기 무난하겠습니다.

오늘 조류가 약해지는 첫 시간은 잠시 뒤입니다. 새벽 2시가 되겠는데요. 이후 저녁 8시 35분까지 이렇게 총 4차례가 예상됩니다. 

사실상 목요일까지는 소조기여서 꼭 이 시간이 아니더라도 물살이 약해지겠는데요. 조류가 가장 강할 때가 초속 2.8m 였는데 오늘과 내일은 초속 1.6m로 약해지겠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비 예보가 있습니다. 주말이 되기 전에 수색 작업이 잘 이루어져야할텐데요. 주말 오후에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전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진도 사고 해역에서는 강한 비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서 구조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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