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선 시민들이 냄비를 들고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시위대가 빈 냄비와 프라이팬을 두들깁니다.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시위인데요, 기본적인 생필품도 부족하고, 높은 범죄율 때문에 다니기도 힘들다는 걸 이렇게 호소하는 겁니다.
시민들은 나라는 엄청난 석유 덕분에 부자인데 상점엔 간단한 물품도 없다면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선 지난달부터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 경찰과의 충돌로 지금까지 20명 넘게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