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제는 평창'…구슬땀 흘리는 유망주들

<앵커>

국내에선 제2의 김연아와 이상화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꿈나무들입니다.

정윤식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빙상 국가대표 전용 연습장인 태릉선수촌 스케이트장에 꿈나무들이 모였습니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트랙 한 바퀴를 눈 깜짝할 새 돌고 옵니다.

이상화, 모태범 선수의 모교인 은석초등학교 후배들입니다.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고 있지만 전혀 주눅 들지 않은 모습입니다.

4년 뒤 평창 올림픽 국가대표라는 꿈을 생각하면 절로 힘이 납니다.

[조상혁/스피드스케이팅 중등부 선수 : 유스 올림픽이나 주니어 월드컵 대회에 나가서 금메달도 많이 따보고 싶고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이상화, 모태범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을 하고 싶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피겨 스케이팅 꿈나무들이 연습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금세 털고 일어납니다.

[박수빈/서울 리라초등학교 6학년 : 요즘에 연습하는 건 악셀이고 안되는 것도 악셀이고, 잘되는 건 스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단연 김연아 선수입니다.

[조민솔/서울 리라초등학교 4학년 : 될 수 있으면 올림픽도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서 김연아 선수를 능가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어요.]

소치 올림픽 폐막과 함께 4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꿈나무들의 질주가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김승태, 영상편집 : 김경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