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채동욱 의혹' 정보 유출 국정원 직원 개입 정황

<앵커>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 모 군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과정에 국정원 직원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최근 서울 강남교육지원청 유 모 교육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유 교육장이 지난해 6월, 강남교육지원청을 출입하는 국가정보원 정보관으로부터 "채 모 군 아버지 이름이 검찰총장과 같은지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채 군이 다니던 초등학교 교장에게 전화해 문의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채 군의 신상정보를 물어본 시점이 조오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서초구청에 채 군 가족관계등록부 열람을 요청했던 지난해 6월 11일과 비슷한 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의혹에 대해 "폭넓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해당 정보관이 소문을 듣고 개인적으로 문의했지만 교육장으로부터 "법적으로 문제가 있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