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다면, 영국과 호주에는 박싱데이가 있습니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대대적인 세일에 쇼핑 열기가 뜨거운데요, 함께 가보시죠.
백화점 문을 열자마자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작동하고 있는데도 그 위를 뛰어서 올라갑니다.
박싱데이 세일을 맞아 쇼핑에 나선 쇼핑객들인데요.
영국과 호주 등지에서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을 박싱데이라고 해서 크리스마스와 함께 연휴로 지정하고 있는데, 원가의 70%까지 깎아주는 대대적인 세일을 통해 크리스마스 쇼핑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벽 6시부터 시작되는 세일에서 이른바 '득템'을 하기 위해 쇼핑객들은 밤을 꼬박 새워 줄을 서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영국과 호주 두 나라에서는 박싱데이 세일 기간 동안 우리 돈으로 6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