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2일) 출근길은 추위가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에 눈 소식도 있습니다. 출근길 체감 기온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노유진 기자! (네, 서울 여의도 역에 나와있습니다.) 네, 속까지 따뜻하게 입었나요? 많이 춥죠?
<기자>
네, 제가 이렇게 두툼한 외투에 목도리까지 하고 서 있는데도 옷 속으로 파고드는 추위가 매섭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6도 안팎의 기온에 머물고 있지만, 실제로는 바람까지 불고있어 조금 더 춥습니다.
이렇게 차가운 날씨는 오늘 낮에 잠깐 풀리겠지만, 체감 온도는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무를 예정이니 외출하실 때에는 옷을 단단히 챙겨입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어제 온 눈이 거리 곳곳에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새벽 4시를 기점으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중부 서해안부터 눈이 다시 시작돼 낮 동안 전국으로 확산되겠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대관령은 영하 10.9도 춘천 영하 9.8도, 전주 영하 3.2 도로 전국 곳곳이 영하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눈이 그친 뒤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