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차기전투기로 스텔스 전투기인 F-35A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내일(22일) 군 수뇌부가 참여하는 합동 참모회의를 열고 작전요구성능과 구매 대수, 전력화 시기 등 차기전투기 소요를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스텔스 성능이 우수하고 전자전 능력도 갖춘 전투기 구매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공군은 스텔스 성능의 핵심인 레이더 피탐지율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차기전투기 후보기종 중 F-35A 이외에는 대상 기종이 없도록 기술적 조건을 부여한 소요 요청을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이 참여하는 합동참모회의에서 공군의 소요 요청을 수용하면 차기전투기 후보기종은 록히드마틴의 F-35A만 남기 때문에 수의계약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F-35A로 수의계약할 경우 당초 계획했던 F-X 사업을 통한 전투기 개발 핵심기술 이전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