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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결승골' 홍명보호, 스위스에 짜릿한 역전승

<앵커>

축구 대표팀이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FIFA랭킹 7위 스위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주장 완장을 찬 이청용 선수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전반 7분 스위스 카사미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수비수 이용의 패스 실수가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이후 김신욱의 헤딩골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롱패스 한방에 아찔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후반 들어 이근호가 교체 투입되면서 공격에 활기를 더한 우리 팀은 14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기성용의 코너킥을 수비수 홍정호가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2분, 이청용의 헤딩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처음으로 대표팀 주장을 맡은 이청용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우루과이와 16강전 이후 3년 5개월 만에 A매치골을 기록했습니다.

우리팀은 월드컵 유럽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한 FIFA랭킹 7위 스위스를 상대로 2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달 말리전에 이어 A매치 2연승입니다.

[이청용/축구대표팀 주장 : 저희가 분명히 더 좋은 팀이 돼가고 있다는걸 느꼈고, 내년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큰 밑거름이 될 것 같아서 좋은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러시아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한편,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이영표는 스위스전 하프타임에 은퇴식을 갖고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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