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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풀 HD' 블랙박스, 조사해보니…기준 미달

[핫포토] '풀 HD' 블랙박스, 조사해보니…기준 미달
차량 블랙박스 한 해 판매량이 150만 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상황을 담으려고 블랙박스를 설치했는데 상대 차 번호조차 확인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원이 31개 블랙박스를 조사해보니 21개 제품 성능이 KS 기준에 못 미쳤습니다.
블랙박스 캡쳐_50

막연하게 풀HD라고 선전하지만 정작 성능을 제대로 믿기는 힘듭니다.

왼쪽에 보이는 화면이 정식 풀HD고 오른쪽에 보이는 화면이 풀HD라고 광고하는 한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블랙박스 캡쳐_50

건너편 차선, 신호등에 정지선까지 시야각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블랙박스 캡쳐_50

지하에서 바깥으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밝기 변화에 대한 적응성이 늦은 이 제품은 터널에서 큰 공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블랙박스 품질 정보를 스마트 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 공개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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