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영국 런던에서 북한인권 실태에 대한 공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회 별관 센트럴홀에서 열린 청문회에서는 탈북에 성공해 영국에 정착한 탈북자 4명이 나와 강제북송과 교화소 생활 등 경험담을 통해 북한의 인권실상을 증언했습니다.
지난 3월 제22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한 북한 인권결의에 따라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앞서 지난 8월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공청회를 열어 고문, 강제수용소, 실종 등 북한의 인권유린 참상에 대한 증언을 청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