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검찰이 사기성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고발된 동양그룹 계열사들과 현재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개인 투자자 피해를 규명하기 위해서 국민 검사 청구를 처음으로 받아들여 동양증권을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2.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경수 전 연설기획비서관과 김만복 전 국정원장을 조사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에 대한 소환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3. 국회는 12개 상임위원회별로 이틀째 국정감사를 진행했습니다. 감사원은 법사위 국감에서 4대강 사업이 대운하로 추진됐다는 감사결과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도 검토했지만 대상이 아닌 것으로 결론 냈다고 밝혔습니다.

4.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가운데 설악산에는 올가을 첫눈이 왔습니다. 오늘(15일) 밤부터는 더 추워져서 내일 아침 서울은 8도, 강원 산간은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5. 유통업체에서 고객을 끌어들이는 파격 할인상품, 이른바 미끼상품 중에 대표적인 게 달걀입니다. 하지만, 싼 게 비지떡인 경우가 많습니다. 납품업체는 할인행사 때마다 추가로 헐값 공급을 요구하는 마트 탓이라고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했습니다.

6. 방사능 공포 속에 수입 새우가 고등어와 갈치를 밀어내고 마트 판매 2위까지 올라섰습니다. 그런데 새우 수입량 1, 2위를 다투는 베트남산에 무게를 늘리기 위해서 이물질을 넣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집중 취재했습니다.
 
7.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무실점 완벽투 활약을 펼치면서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홍명보 감독 취임 이후에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축구대표팀은 잠시 뒤에 아프리카의 복병 말리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8. 며칠 전에 태풍이 강타한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 세부 인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