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북한의 붕괴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체제에 대한 모독이라며 "최고존엄과 체제를 비방중상하는 자들을 징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통해 최근 아산정책연구원이 서울에서 주최한 전문가 회의에서 북한의 불안정성과 붕괴 가능성이 언급된 데 대해 "북한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비방중상하는 광대놀음을 벌였다"고 비난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또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에도 '북한이 얼마 가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 군대와 인민은 최고존엄과 체제를 조금이라도 비방중상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