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1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막바지 귀경행렬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서울요금소로 가보겠습니다.
박원경 기자! (네, 서울요금소입니다.) 지금은 사정이 좀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부터 이어지던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6시를 기점으로 감소세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상행선 상습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지체와 서행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으로 북천안 나들목에서 안성분기점 등 30km가 넘는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도 서울방향으로 20여 km에 걸쳐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별 상황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근처입니다.
서울방향으로 향하는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근처도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영동고속도로도 상행선 통행이 어렵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4시간 40분, 목포에서는 4시간, 강릉에서는 3시간 10분이 걸립니다.
정체는 자정쯤에야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어제와 오늘 귀경차량이 분산돼 내일은 평소 주말보다 차량흐름은 원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