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이 대장내시경을 받고 나서 사흘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5일 새벽 3시55분쯤 부산 중구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57살 김모씨가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 뒤 숨졌습니다.
이 병원에서 3일 전 대장내시경 검사로 용종 2개를 떼어내고 귀가한 김씨는 설사와 복통 증상을 호소해 입원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심근경색증상이 있어 혈관 확장제를 투여하는 조처를 했다는 병원 관계자 말을 토대로 오늘 김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