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토] '별밤지기'가 보내 온 아름다운 별똥별의 모습

어젯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유를 마중나갔던 별밤지기 한 분이 반짝이는 별똥별 사진 몇 장을 보내주셨습니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 근무하시는 안해도 님입니다. 구름을 피해 소백산맥을 넘어 이 예쁜 별똥별 사진을 품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밤새 찍은 사진만 무려 8천여장. 그 가운데 유독 반짝이는 것들을, 약속대로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립니다. 구름 가득한 하늘에, 혹은 유독 시선 밖으로만 떨어지는 별똥별에 맘 상하신 분들은 안해도 님의 도움을 받아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한여름밤의 별똥별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사진입니다.

1. Canon EOS 600D, Samyang Polar 8mm fish-eye
: 어안렌즈로 은하수의 모습과 별똥별을 함께 담고자 하여 촬영하던 중, 촬영된 별똥별(화구 : Fireball)의 모습입니다.
2. Canon EOS 600D, Samyang Polar 8mm fish-eye

: 전일 촬영된 별똥별(화구 : Fireball) 중 가장 밝게 빛났던 별똥별로 촬영시 땅바닥까지 번쩍거릴 정도의 밝기였으며, 추정밝기 -13등급(달과 비슷한 밝기)의 모습입니다..

촬영 후 유성흔이 일부 남았으며, 이 유성이 떨어지면서 3번의 폭발이 있었음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Canon EOS 450D, Samyang Polar 8mm fish-eye

: 별의 일주운동 중 별똥별이 떨어진 모습으로 20장의 사진을 한장으로 합쳐보았습니다.
둥글게 움직이는 별의 움직임과 어긋나는 모습들의 별똥별이 나타났습니다.


4. Canon EOS 450D, Samyang Polar 8mm fish-eye

: 일출시간이 다가오면서, 하늘이 밝아지는 박명 중에도 떨어지는 별똥별들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5. Canon EOS 500D, Tokina 12-24mm f/4 (12mm)

: 새벽녘, 겨울철 별자리들이 떠오르면서 황소자리 플레이아데스 성단 옆으로 떨어진 별똥별의 모습입니다.

 
6,7,8. Sony α-55, SAM 18-55mm f/3.5-5.6

: 백조자리 인근으로 떨어진 별똥별(화구:Fireball)들의 모습입니다.. 앞서 450d 일주사진에 있는 별똥별들과 같은 화구들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