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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할인 공세에 국산차 업계도 '맞불'

<앵커>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리 없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수입차들의 할인 공세에 국내업체들도 가격을 내리면서 맞불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쨌든 소비자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입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수입차업체 피아트의 소형차 모델인 '친퀘첸톱'니다.

이 친퀘첸토 500시리즈는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450만 원이 할인돼 팔리고 있습니다.

7인승 SUV 가격은 무려 500만 원을 낮췄습니다.

일본 토요타도 넉 달째 할인 행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SUV와 스포츠카의 할인 폭은 700만 원으로 유지했지만, 인기 차종인 캠리의 가격은 더 낮췄습니다.

이렇게 수입차들이 할인 공세를 늦추지 않는 건 판매 증가 효과가 쏠쏠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완성차들도 할인 폭을 키우며 수입차 공세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8월 한 달간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약 2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다른 모델들도 30만 원에서 100만 원가량 가격을 낮췄습니다.

기아차와 르노삼성도 주요 차종들에 대해 할인 행사를 시작했고, GM 대우는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대 150만 원의 휴가비를 줘 사실상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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