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월 말 8월 초, 최고의 휴가 시즌입니다. 그런데 비도 오고 차도 막힌다면 휴가 기분 망치기 쉽상이죠.
정체라도 피하는 방법, 유성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이번 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평일이라도 이른 아침에 출발해야 수도권을 벗어나기가 쉽습니다.
상행선은 7월 말~8월 초 내내 정체가 극심했던 만큼 여유가 된다면 아예 며칠 더 늦춰 다음 주에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수요일과 목요일 낮 시간대에 하행선에서 큰 정체가 예상되고, 상행선은 주말이 오히려 비교적 덜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주 후반부로 갈수록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이 몰리겠고, 상행선은 주말 오후 정체가 극심하지만 다른 날은 서행 정도로 통과할 수 있겠습니다.
낮에 이동해야 할 경우는 상하행선 모두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게 가장 유리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량 예상은 지난 2002년 2월부터 휴대전화로 교통정보를 제공해 온 한 이동통신사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른 겁니다.
[강동웅/SK플래닛 T맵 사업팀 : 휴가 트렌드의 변화, 차량 등록대수 변화, 돌발상황들까지 추가로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2013년 여름휴가철 교통정보를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사고나 폭우 등 예상하기 어려운 변수가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앱이나 SNS 등을 참조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