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를 소재로 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가 사건의 전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중계 타임라인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뉴스 앵커 하정우가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 사건을 생중계 하기까지 스릴 넘치는 전개를 한 눈에 보여주며 이목을 끈다.
먼저 오전 9시, 편안한 복장으로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는 앵커 ‘윤영화’는 프로다운 여유로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곧 신원미상 청취자의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와 함께 마포대교 폭발 장면을 목격한 후, 머리를 쥔 채 혼란에 빠진 그의 모습은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악의 재난 사태의 유일한 단서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보도국장과 마감 뉴스 복귀를 조건으로 재빠른 물밑 거래에 들어가고 자신의 야심을 위해 독점 생중계를 결정한다.
마포대교가 폭발한 지 불과 10분, 생중계 스탠바이를 마친 앵커 ‘윤영화’는 방송 시작 시 보여준 여유로운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깔끔한 정장 차림과 냉철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
21억 원이라는 터무니 없는 액수를 요구하며 시시 각각 숨을 조여오는 테러범과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는 앵커 하정우의 긴장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이번 생중계 타임라인 스틸은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선사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더 테러 라이브'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