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소방당국은 아시아나 항공기 활주로 충돌 사고로 2명이 숨졌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상자는 모두 61명으로 이 중 8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폐쇄됐던 샌프란시스코 공항 활주로는 일단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 항공기 이륙과 착륙이 전면 통제되면서 항공 스케줄이 사실상 엉망이 돼 많은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33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취소 항공편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항공기 70여 대는 주변 공항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당국은 트위터 등을 통해 "큰 혼잡이 예상되니 항공 여행 일정을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