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께 연인 이상순과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힌 이효리가 환한 모습으로 음악 프로그램 녹화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9월 결혼을 발표한 이효리의 첫 공식 무대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 무대였다.
이효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진행된 사전 녹화 무대를 마쳤다. 이효리가 결혼 발표를 한 후 처음으로 갖는 공식 무대인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였다. 이효리는 이 같은 관심과 많은 취재진들의 눈을 의식한 듯 이날 오전 뒷문을 통해 조용히 녹화장에 들어섰다.
이효리는 ‘배드걸’을 선보인 후 낮 12시께 출연자 입구를 통해 빠져나왔다. 환한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이효리는 평소 때와 다름없이 밝은 표정으로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결혼하는 게 맞다. 9월께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린 상태였다. 물론 상견례나 청첩장 뭐 아무 것도 준비한 게 없었다”라고 밝히며 세부 내용은 정해진 것이 없지만 9월께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