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김새론의 감춰뒀던 비밀이 드러난다.
4일 방송되는 MBC 수목 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제작 MBC, IOK미디어)에서 김새론의 상처가 밝혀진다. 김새론은 그간 ‘여왕의 교실’에서 옳지 않은 일에 맞서서 대항하지만 친구들과 정확히 선을 긋는 등 마음을 터놓지 않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 바 있다.
특히 배우 이현경이 ‘여왕의 교실’에 김새론 엄마 역으로 특별 출연, 김새론의 감춰뒀던 비밀이 드러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현경과 김새론의 첫 만남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야외촬영장에서 진행됐다. 극중 엄마와 친구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김새론이 화를 내고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가는 장면.
완벽한 의사의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한 이현경은 김새론과 벌이는 첫 감정신에서 무관심한듯 보이지만, 딸 김새론에 대한 속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무엇보다 이날 100% 집중해 촬영에 임한 김새론은 서늘한 눈빛 연기를 펼쳐내며 ‘모범생’ 김서현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 현장을 압도했다. 특히 절정의 순간, 가슴에 쌓인 상처를 꽁꽁 싸매고 있다 한 번에 눈물을 터뜨리는 감정 연기로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
촬영이 끝난 직후 김새론은 “오늘 만큼은 더욱 집중했던 것 같다. 김서현이 처음으로 감정 표현을 하고, 과거의 아픈 상처를 드러내는 날이라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이현경 선생님도 많이 도와주셔서 오늘은 한 뼘 더 성숙해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경 또한 “촬영 시작 전에는 아이들과 눈높이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 아역배우들과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걱정했던 내가 더 미안했을 정도로 아역들의 연기가 뛰어났다."며 김새론을 칭찬했다.
사진제공=MBC, IOK미디어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