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너목들' OST 참여 "열혈시청자, 첫 회부터 본방사수"

‘발라드의 황제’ 가수 신승훈이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이하 ‘너목들’)의 OST에 참여했다.

3일 방송된 ‘너목들’ 9회에서 혜성(이보영 분)이 사라진 수하(이종석 분)를 그리워하는 장면에 새로운 OST 곡이 흘러나왔다. 신승훈의 목소리였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방금 ‘너목들’에 나온 노래, 신승훈 맞죠? 목소리가 딱 신승훈인데”라며 궁금해했다.

4일 제작사에 따르면 해당 OST를 부른 가수는 신승훈이 맞다. 신승훈은 상큼하고 풋풋했던 전반부보다 좀 더 깊어진 극의 후반부에 펼쳐질 이보영-이종석-윤상현의 ‘러브테마’를 불러 ‘너목들’에 달콤함을 더해 줄 예정이다.

제작사는 “한 동안 새로운 노래를 발표하지 않았던 신승훈이 ‘너목들’의 열혈시청자로서 드라마에 매료돼 약 2년 만에 OST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승훈이 ‘너목들’을 첫 회부터 본방사수하며 드라마에 애정을 갖고 곡을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신승훈이 참여한 이번 ‘너목들’ OST는 ‘I believe’의 작사가 양재선과 신승훈의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곡이다. 신승훈의 ‘I believe’가 발표한지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것처럼, 이번 ‘너목들’ OST 곡도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시청자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승훈의 노래가 처음 공개된 ‘너목들’ 9회는 시청률 17.9%(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