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솔로’들이 애정촌에서 연애를 위해 고군분투를 펼친다.
오는 3일 SBS ‘짝’에선 ‘미인대회 특집’ 최종회가 방송되고 이어 ‘모태 솔로 특집’ 1편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모태 솔로 특집’ 편 촬영에는 평균나이 서른 살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 한, 다양한 사연을 가진 13명의 '모태 솔로'들이 애정촌에 모였다.
첫 뽀뽀이자 마지막 뽀뽀가 유치원 시절 연극을 할 때 상대 여자아이였다는 남자 5호는 울고만 싶다며 한숨지었다. 남자 3호는 "남들 다 하는 연애를 나는 왜 못할까?"라면서 직장, 가족 스트레스 등은 연애 못한 스트레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전했다.
특히 여자 1호는 "난 혼전 순결을 꼭 지키고 싶다. 처음 만난 남자랑 끝까지, 남들이 뭐라든 꼭 지킬 거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남자 1호는 다수의 연애 관련 서적을 통해 간접적인 연애 경험을 쌓았다고 했다. 그는 책에서 배운 데로 여자 3호의 구두를 닦아주고 옷을 벗어주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여자 3호는 오글거린다며 남자 1호의 호의를 단번에 거절했다.
30여 년간 이성의 손 한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한 ‘모태 솔로’들의 첫사랑의 불씨는 오는 3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될 ‘짝’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