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 대통령은 한·중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국인의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인 거래하자면 우선 친구가 돼야 한다는 겁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주요 기업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
연설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속담 한 구절을 꺼냅니다.
[박근혜 대통령 : 중국 속담에 사업을 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어라'라는 의미로 '선주붕우 후주생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국 경제인들이 서로 마음을 열어 한·중 경협의 질적인 발전을 이뤄나가자는 의미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한중 FTA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방중에 동행한 71명의 경제사절단과 가진 오찬에선 "중국의 중산층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요청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조금 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중국인의 마음 얻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29일) 칭화대에서 특강을 하고 베이징에 진출한 중국 내 우리 기업들을 시찰한 뒤, 중국 서부의 거점 도시인 시안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