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태영이 아내 유진에 대한 애정 어린 경쟁의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제작발표회에서 기태영은 “이번 드라마 출연이 결정되고 주위에서 ‘시청률 부담 안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유진은 ‘스캔들’의 전작 드라마인 ‘백년의 유산’에서 주연으로 분했고, 30% 대 시청률을 이뤄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기태영은 “예전에는 ‘시청률 신경 안 쓴다’고 말했는데 이번에는 시청률이 많이 쓰인다. ‘백년의 유산’에 못지 않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유진으로부터 김진만 감독님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고 좋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캔들’에서 기태영은 스타 변호사 장은중 역할을 맡았다. 장은중은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관대한 엘리트로 부드러운 인간성을 가진 인물이다.
‘스캔들’은 드라마 ‘백년의 유산’의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