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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황금의제국' 출연, 내 트라우마 깨고 싶어”

이요원 “'황금의제국' 출연, 내 트라우마 깨고 싶어”
배우 이요원이 변신을 예고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대기획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서 이요원은 이번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극중 성진그룹 최동성 회장의 둘째 딸이자 욕망이 들끓는 야수(장태주 분)을 사랑하는 여자 최서윤 역을 맡은 이요원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였다. 재벌 2세 역할은 생전 해 본 적 없다. 그런 매력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서윤 역할은 많은 캐릭터들 속에 어떻게 보면 잘 보이지 않는다. 점점 성장해가고 내 안에 욕망 끄집어내게 된다. 이 여자도 장태주와 똑같은 욕망을 앞세우는 여자다. 성장도 있고 매력이 있다”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요원은 “내가 가지고 있는 단점, 트라우마 깨보고 싶었다. 대본 자체도 어렵더라. 쉽지 않은데 공부하고 노력해서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황금의 제국’은 황금의 주인이 될 것인가, 황금의 노예로 살 것인가를 놓고 욕망의 싸움터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고수, 이요원, 손현주, 류승수, 장신영, 박근형 등이 출연하며 7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ch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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