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이 드라마 ‘백년의 유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정진은 지난 23일 종영한 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 마지막까지 유진을 향한 순애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입가에 훈훈한 미소를 남겼다.
최종회에서 이정진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지만,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몸이 말을 듣지 않게 되고, 유진(민채원 역)과의 결혼을 위해 이를 악물고 피나는 노력으로 재활치료를 감행했다.
납품한 국수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핑계 삼아 유진을 미리 준비한 결혼식장으로 불러낸 이정진은 휠체어에 앉은 모습으로 신부입장을 하는 그녀를 바라보다 손을 마주잡은 순간, 두 다리로 몸을 지탱하며 일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놀라는 유진에게 "서프라이즈 하려고 엄청나게 재활 훈련했다"며 특유의 훈훈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국 이정진은 가족들의 축복 속에서 유진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하게 마지막을 장식했다 .
그 동안 이정진은 '백년의 유산'에서 유진을 위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사랑에 빠진 다정다감한 훈남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두 어머니(차화연, 전인화)를 향한 훈훈한 아들의 모습으로도 많은 사랑 받았다.
이정진은 "세윤이를 사랑해주셔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이다. 시청자 분들께 받은 큰 사랑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또한 그 동안 긴 여정을 함께해 온 출연진 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현장 스텝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JYP 엔터테인먼트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