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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김병만, 오지은 짐 들어주며 '기사도' 발휘

힘들어하던 오지은을 위해 병만족장이 그녀의 짐까지 대신 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해발 3200미터를 지나면서 여기저기서 고산병증세를 호소했다. 특히 심한 고산 증세를 보인 담당 피디는 미동도 하지 못하고 힘들어했다. 박정철도 "이제 슬슬 고산병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다"며 걱정스러워했다.

병만족 팀 닥터는 "페이스가 너무 빠르다. 수분섭취를 많이 하고 천천히 가야 한다"며 당부했다. 이제부터의 관건은 페이스조절. 하지만 1구간과 다르게 2구간은 가파른 경사로 인해 병만족을 더욱 힘들게 했다.

정준은 죽을 거 같다며 "절대로 괜찮지 않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3200미터 해발과 25도 이상의 경사로 인해 병만족장 역시 고통스러워했다.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거 같다며 힘들어하는 오지은의 모습을 보고 김병만이 자신에게 짐을 달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그 배낭 두 개를 들고 고도 100미터 까지 가보자. 생각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오지은은 김병만에게 짐을 지우고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녀는 병만족장에게 짐을 도로 달라고 했지만 병만족장은 괜찮다며 약 40kg 이상의 짐을 짊어지고 산을 계속 올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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