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축구선수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과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김민지(28) SBS 아나운서가 우회적으로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8시55분 전파를 탄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에서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네, 그렇게 됐네요"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 인터뷰는 앞서 같은 날 오후 그가 진행하는 SBS '생방송 투데이' 스튜디오에서 함께 진행을 맡은 김일중 아나운서가 질문하면서 이뤄졌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열애를 축하한다면 (축하를) 받겠느냐"는 이어진 질문에 "해 주신다면 받겠다"고 답하고, 20일로 예정된 박지성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박지성이) 잘 정리해서 말씀해주리라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한 매체가 이들의 데이트 사진을 보도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