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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태촌 후계자' 납치극 결국 쇠고랑

<앵커>

조직폭력배 두목 김태촌의 후계자로 불리는 남성을 납치했던 폭력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범서방파 행동대장 48살 나 모 씨를 납치한 혐의로 호남의 한 폭력조직 부두목 54살 조 모 씨를 오늘(17일) 오후 검거했습니다.

강남의 한 음식점 사장인 나 씨는 사망한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의 후계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이들은 지난 2월 3일 나 씨에게 도박장을 함께 열자며, 서울 강남의 한 카페로 유인해 납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들의 차량에 납치됐던 나 씨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 일당이 나 씨에게 진 거액의 빚을 갚지 않으려고 납치극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을 모의한 혐의로 29살 강 모 씨 등 조직폭력배 4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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