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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빗속 혈투…SK '방망이 폭발'

<앵커>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빗속 혈투가 펼쳐졌습니다. SK가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6연패 늪에 빠뜨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굵은 빗줄기 속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SK는 1대 0으로 뒤지던 4회 초 행운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높이 뜬공을 두산 중견수 이종욱이 어이없이 놓쳤습니다.

SK는 여기서 4안타를 집중시켜 석 점을 뽑아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투수들도 진흙탕으로 변한 마운드에서 피칭에 애를 먹었습니다.

비가 잦아든 8회 초 SK 방망이가 폭발했습니다.

김상현의 홈런을 시작으로 3루타 2개와 2루타 한 개로 석 점을 보태 7대 5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SK 선발 김광현은 빗속에서 114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KIA는 NC를 7대 2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주찬의 3루타로 기선을 잡았고, 8회에만 2루타 3개로 석 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선발로 복귀한 임준섭이 6이닝 2실점으로 2승째를 거뒀습니다.

LG는 한화를 11대 3으로 대파했습니다.

한화 마운드가 사사구 10개에 연이은 폭투로 자멸한 가운데, 안타 8개로 11점을 뽑았습니다.

김용의는 9회 대타로 나와 석 점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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