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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모' 신하균, "아무도 없다"말에 이민정 집 갔는데…

신하균이 이민정 집 탈출 대소동을 벌였다.

22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14회에서는 김수영(신하균 분)과 노민영(이민정 분)이 노민영의 집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노민영은 보리(전민서 분)가 수련회에 갔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아무 방해 없이 거실에서 사랑의 키스를 즐겼다.

하지만 수련회에 간 줄 알았던 보리가 부엌에서 이들의 키스를 목격하게 된 것.

놀란 노민영은 왜 수련회에 안 갔냐고 물었고 보리는 “오늘 학교에 안갔다. 이모랑 아저씨 편하게 놀아라. 난 없다고 생각해라. 그래야 덜 피곤하지”라며 애어른 같은 말을 남기며 총총히 사라졌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영숙(김혜옥)과 송준하(박희순 분)이 집으로 돌아왔다.

놀란 김수영은 서둘러 화장실로 몸을 숨겼고, 때마침 화장실로 가려는 나영숙에게 노민영은 “변기 뚫는 아저씨가 고치고 있다”고 급하게 변명했다.

그러나 문을 열려는 나영숙에게 노민영은 계속 횡설수설했고 김수영이 있음을 대강 눈치챈 송준하가 나영숙을 다른 곳으로 불러냈다.

송준하 덕택에 위기를 모면한 김수영은 무사히 집을 빠져나와 들킬 위험에서 벗어났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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