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김선경의 계략으로 결국 첫 아이를 유산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4회에서는 장옥정(김태희 분)이 회임을 했고, 이 사실을 민유중(이효정 분)과 대비마마(김선경 분)의 귀에 들어가게 됐다.
대비마마는 민유중과 장옥정의 아이를 유산시키기로 모의했고 주상궁에게 장옥정이 행궁 때 타러 갈 말에몰래 약을 먹이라고 시켰다.
한편 행궁 때 가마 대신 말을 타고 가야한다는 대비마마의 말에 장옥정은 망설였지만, 행궁에서 중전을 절대로 뺏기지 말라는 장희재(고영빈 분)의 말을 떠올리고는 대비마마에게 다시 말을 타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흔들리는 말로 인해 장옥정의 몸에 무리가 가는 상황. 게다가 장옥정의 말은 주상궁이 몰래 먹인 약으로 인해 마구 날뛰었다.
결국 장옥정은 말에서 떨어져 뒹굴었고 인현왕후(홍수현 분)와 대비마마는 사색이 되어 그 상황을 지켜봤다.
장옥정은 이 일을 이유로 아이를 잃게 됐다. 이 일을 숙종(유아인 분)에게 알려야 한다는 어의에게 장옥정은 “얼마나 기다리시던 아기씨인데 전하께서 아시면 얼마나 아프시겠는가. 이 일은 그냥 함구하여 주게”라고 말하며 서럽게 울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