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잘 알려진 아역배우 오승윤이 훌쩍 성장해 남성미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새 드라마에 도전한다.
최근 오승윤은 오는 7월 초 방영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여신 정이’를 통해 박건형의 아역 ‘이육도’로 출연을 확정했다.
오승윤은 이 드라마에서 3대에 걸친 명문 도예가의 장손으로 약관의 나이에 사기 장으로 인정받은 실력자 ‘이육도(박건형 분)’의 어린 시절 모습을 그릴 예정.
오승윤의 ‘불의여신 정이’ 출연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가 2002년 방영한 KBS 2TV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이후 폭풍 성장한 아역배우 출신으로 10년 만에 얼마나 연기적으로 성장했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이번 드라마를 통해 오승윤은 자신보다 뛰어난 인물의 등장으로 인해 열등감에 휩싸이는 인물의 내적갈등을 짧지만 강렬하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불의여신 정이’는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의 치열한 예술혼과 사랑을 그리며, SBS ‘무사 백동수’의 권순규 작가와 MBC ‘네 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감독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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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