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재희가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에 드디어 등장한다.
극중 장옥정(김태희 분)을 어린 시절부터 연모해 온 현치수 역을 맡은 재희는 20일 방송될 ‘장옥정’ 13회에 첫 출연한다.
현치수 역할은 조선 최고의 거부가 되어 옥정을 놓고 이순(유아인 분)과 연적이 되는 관계로 방영 전부터 주목받았다. 하지만 당초 6회 등장 예정이었던 현치수는 12회까지 나타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사 관계자는 “김태희의 궁중 생활과 정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후 재희를 더욱 극적으로 등장시킬 것”이라며 더욱 강력해진 재희의 등장을 예고해왔다.
방송에 앞서 20일 오전, 재희의 첫 등장장면이 사진으로 먼저 공개됐다. 사진 속 모습은 극중 현치수와 민유중(이효정 분)의 독대 장면. 현치수는 첫 등장부터 조정의 실세 민유중과 왜 만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민유중은 자신의 딸인 인현왕후(홍수현 분)를 중전에 앉히기 위해 옥정을 죽이려고 까지 했던 인물이다. 옥정의 막강 조력자로 목숨까지 걸 치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왕의 여자가 되어버린 옥정을 되찾기 위해 치수가 이순과 어떤 대결을 펼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재희의 등장이 기대를 모으는 ‘장옥정’ 13회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토리티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