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딸 리원을 위해 ‘정글의 법칙’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7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의 첫 번째 도전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이번 생존에 참여한 축구선수 안정환은 “딸이 정글의 법칙을 보면서 ‘아빠 나도 물고기 잡아줘’라고 했다. 이번 네팔 편에 참여한 결정적인 이유도 딸이 아빠 꼭 갔다 오라고 해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오빠하고 어울리겠어?’라고 하길래 나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내가 출연을 결정하기 전에 주변에 물어봤더니 나에게 '미친놈'이라고 하더라. 네가 뭘 안다고 거길 가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너털 웃음을 지었다.
공항에 가기 전까지 안정환을 배웅한 아내 이혜원은 “강가에 내 놓은 아기 같아서 걱정 된다”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