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미연이 2인조 강도에게 당한 사실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 녹화에서 오미연은 10여 년 전 2인조 강도가 침입해 남편 성국현 목에 칼을 들이 댔던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 놓았다.
오미연은 “안방에서 옷을 입는데 낯선 남자가 들어와 남편 목에 칼을 댔다”며 “남편과 저의 손을 스타킹으로 묶고 이불로 덮었다”며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당시 막내딸이 욕실에 있었는데 ‘아이가 울면 곤란할 테니 내 옆으로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는데 강도가 다행히 아이에게 옷을 입혀 제게 데려다 주었다”며 “막내딸이 ‘엄마 뭐 해?’'라고 물어 술래잡기 중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오미연은 “집안을 뒤지다가 사진을 보고 제가 배우라는 사실을 강도가 알게 됐다. 강도 침입 후 해코지를 할까 두려워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오미연의 아찔했던 2인조 강도사건은 16일 ‘자기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BS E! 연예뉴스 ㅣ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