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비포 미드나잇' 韓서 전세계 '최초' 개봉, 왜?

'비포 미드나잇' 韓서 전세계 '최초' 개봉, 왜?
'비포 시리즈'의 완결편 '비포 미드나잇'(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이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14일 에이블엔터테인먼트는 "'비포 미드나잇'은 오는 22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이는 24일(한국 시간) 개봉하는 북미보다 이틀 빠른 전 세계 최초 개봉이다"라고 전했다.

'비포 미드나잇'은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에 이은 '비포 시리즈'의 3편으로 그리스 해변 마을 카르다밀리에서 다시 만난 제시와 셀린느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와 그리스·독일·네덜란드·영국·스페인 등 유럽 전역과 대만·페루 등 해외 13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 최초 개봉을 통해 '비포 미드나잇'이 국내 시장을 적잖게 의식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 관객들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랑스 파리와 같은 유럽의 명소를 여행하며 꽃핀 제시와 셀린느의 사랑에 대해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흥행 성적이 타국보다 높다고 볼 수는 없지만 '비포 폐인'을 만들어내며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또한 불법 다운로드 시장에 대한 경계심도 읽을 수 있다. 행여나 정식 개봉전 P2P 사이트를 통해 유통될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개봉을 앞둔 '비포 미드나잇'을 향한 외신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롤링스톤지는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는 평을, 인디와이어는 '역대 최고의 시리즈로 기억될 영화!'라고 평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비포 미드나잇'을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에단 호크, 줄리 델피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솔직하고 즐거운 영화'라고 호평했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