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3'의 관객수가 급감하면서 한국 영화 선전을 기대케한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이언맨3’는 지난 13일 7만 8,63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 752만 1,489명.
'아이언맨3'는 7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외화 역대 흥행 3위인 '미션 임파서블4:고스트 프로토콜'(755만명)의 기록에 근접했다. 그러나 일일 관객수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까지 평일 평균 10만명 이상을 관객을 동원했지만, 3일 사이 관객 수가 30% 이상 떨어졌다.
이는 한국 영화에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9일 개봉한 '고령화가족'은 '아이언맨3'와의 격차를 2만여명으로 좁히며 역전극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16일 개봉하는 '몽타주'는 시사회 후 작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아이언맨3'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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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