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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족', 첫 주 52만 동원…韓 영화 체면 살려

'고령화가족', 첫 주 52만 동원…韓 영화 체면 살려
영화 '고령화가족'(감독 송해성)이 개봉 첫 주 52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의 체면을 살렸다.

지난 9일 개봉한 '고령화가족'은 첫날 6만 7천여명을 동원하며 '아이언맨3'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꾸준히 관객 수를 늘려가며 한국 영화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아이언맨3'의 독주에 가까운 흥행몰이에도 '고령화가족'은 좌석 점유율이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9일 15.1%, 10일 22.4%, 11, 12일 주말 이틀간 37.1%, 34.2%로 증가세를 보였다.

'고령화가족'은 인생포기 40세 ‘인모’,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까지, 나이 값 못하는 삼남매가 평화롭던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감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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