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 유아인과 마침내 합방

김태희와 유아인이 꿈에도 그리던 합방을 이뤘다.

7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0회에서 이순(유아인 분)은 동평군 이항(이상엽 분)이 장옥정(김태희 분)을 보호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찾아갔다.

장옥정을 만난 이순은 애틋하게 서로를 쳐다보다가 애절한 키스를 나눈 뒤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서 떠나지 못했다. 대궐에 돌아가는 대로 첩지부터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순은 “오직 너만을 위한 전각도 지어줄 것이다. 우리 둘만 지낼 수 있게. 거기서 토끼 같은 자식도 낳자”고 청혼했다.

하지만 이순의 달콤한 제안에도 불구하고 장옥정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장옥정은 “국혼이 발표됐는데 저의 처지는 주상을 곤경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며 “첩지는 필요 없다. 그저 전하 곁에 있을 수 있다면 괜찮다”며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나 두 사람의 로맨스는 여기까지. 이순은 대비 김씨(김선경 분)가 위급하다는 전갈을 받고 환궁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