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9회에서 노민영은 민우당 대표에게 김수영(신하균 분)이 대한국당 쇄신특위를 맡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괜찮냐는 고봉숙(김정난 분)의원의 질문에 힘 없이 대답한 노민영은 엘리베이터에서 김수영과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
함께 엘리베이터에 탄 둘사이는 말없는 침묵이 흘렀고 노민영은 "쇄신특위 맡게 됐다는 소리 들었다"고 말했다.
말 끝을 흐리는 노민영에게 김수영은 '착각'이라고 말하며 "소설 속 멜로 주인공이라도 된 기분이냐"며 비꼬았다.
노민영은 "내가 그쪽 마음 안받아줘서 복수하는 거냐"라며 "완전 똥차"라고 거칠게 말했다.
분개하는 노민영을 뒤로하고 의원실로 간 김수영은 쇄신특위에 대해 해명해달라는 보좌관들에게 "세상에서 입이 제일 가벼운 사람이 바로 측근 아닌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