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이 있다고 밝혔다.
15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배우 이정재가 출연했다. 이정재는 “어렸을 때도 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형이니깐 조금 불편하기는 했죠. 형이 식사를 혼자 못 챙겨 먹으니깐 제가 식사 때마다 같이 먹어야 하고”라며 어린 시절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을 돌봐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재는 “이게 내 생활이고 우리 가족의 모습이라는 건 잘 받아들였던 것 같다. 불만은 없었던 것 같다”라며 “장남이 아니지만 장남 노릇을 해야 하고 집안 살림도 거들어야하는 딸 역할도 해야 하고 여러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니깐 빨리 조숙한 점이 있다”라며 밝혔다.
한편 이정재는 미술학도를 꿈꾸다가 연예인으로 데뷔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