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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화신' 도지한 "양심 지킨 권혁 죽음, 아쉽다" 하차 소감

'돈의화신' 도지한 "양심 지킨 권혁 죽음, 아쉽다" 하차 소감
배우 도지한이 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 하차한 소감을 전했다.

도지한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권검 굿바이! 아직 3회 남은 ‘돈의 화신’ 끝까지 본방사수!”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이어 도지한은 15일 소속사를 통해 “마지막까지 의로운 양심을 지켰던 권혁 검사의 죽음이 너무나도 아쉽지만 그 동안 ‘돈의 화신’을 통해 냉철한 검사의 면모와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순수한 남자의 면모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어 즐거운 작업이었다. 권혁을 아껴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돈의 화신’ 사랑해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도지한은 ‘돈의 화신’에서 권재규(이기영 분)의 아들인 권혁 검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돈의 화신’ 21회에서 권혁은 지세광(박상민 분)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추락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혁은 아버지 권재규와 지세광 사이에 은밀한 거래가 얽힌 비리가 있음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검사로서 마지막 양심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와 지세광의 비밀을 파헤치던 권혁은 이를 눈치챈 지세광에 의해 저지당했다. 그러다 비열한 지세광의 언사를 현장에서 모두 녹음한 권혁은 광분한 지세광과 몸싸움을 하다 녹음기를 손에 쥔 채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그동안 권혁은 아버지와 지세광에 꼭두각시처럼 조종당하며 유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권혁은 마지막에 가서야 비로소 지난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정의에 눈을 떴다.

권혁은 “대한민국 검사로 돌아가 당신들이 묻어 둔 진실, 내가 파헤칠 거다. 검사로서 내 마지막 양심을 지키겠다”고 선언하며 극의 또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그 꿈을 채 펼쳐보지도 못한 채, 권혁은 악랄한 지세광의 손에 살해당했고 이와 함께 도지한은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한편 ‘돈의 화신’은 오는 21일 방송될 24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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