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 서울디지털포럼 연단 오른다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32)가 내달 2·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씨어터에서 열리는 'SDF 서울디지털포럼 2013'에서 연사로 변신한다.

서울디지털포럼 사무국은 9일 제시카 알바가 자신이 설립한 친환경 유아용품 기업인 어니스트 컴퍼니 공동창립자로서 연단에 올라 '협력의 혜택 - 창조경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SDF 서울디지털포럼'은 SBS가 주최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ICT·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논하는 자리다.

올해는 '초(超)협력'을 대주제로 경쟁과 대립을 넘어 협력과 협업이 중요해지는 시대의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협력의 목적 - 왜 초협력인가 ▲협력의 조건 - 기술, 사람, 사회, 혁신 ▲협력의 혜택 - 공유경제와 창조경제 ▲내일을 위한 솔루션 등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내달 2일 개막식에서는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팀 버너스-리가 '협력의 목적 - 왜 초협력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3일 기조연설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같은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친다. 특히 보통은 '초협력' 패러다임을 기초로 삼은 인생학 개론 수업을 들려준다.

이 밖에도 사이먼 로저스 영국 '가디언'지 데이터 저널리즘 에디터, '초협력자'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마틴 노왁 미국 하버드대 교수, 크리스 샌더스·커크 드 미코 등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공동감독 등 관련 업계의 해외 유명 인사들도 포럼을 찾는다.

국내 인사로는 이제범 카카오 공동대표,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곽우영 현대자동차 부사장, 황보현 HS 애드 최고광고제작책임자 등이 연단에 오른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관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sdf.or.kr)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문의 ☎02-2113-3455.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