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가 미국 트라이베카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이 상을 주최하는 미국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혁신상'(2013 Tribeca Disruptive Innovation Awards) 수상자에 싸이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은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문화 현상과 인물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공식 홈페이지는 싸이에 대해 "세계 최초로 유튜브 1억 조회수를 달성한 한국의 아티스트"라며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일종의 문화 현상이었다. (미국 예일대가 '올해의 말'을 선정하는) '예일 발언록' 톱 10'에도 올랐다"고 소개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현지시간) 뉴욕대학교 스턴 스쿨에서 열리며 싸이 외에도 '포브스' 매거진, 디자이너 노마 카말리 등이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